임산부 배지 받는 방법 그리고 악용 사례
임산부 배지란?
임산부 배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임산부임을 알리기 위해 착용하는 배지입니다. 초기 임산부들은 외관 상 잘 보이지 않지만 조심 해야 하는 시기이다.
대중 교통 좌석의 일부를 임산부용 교통 약자석으로 지정하는 제도가 전국적으로 도입되었다.
일반 좌석에서 승객이 자발적으로 임산부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엉뚱한 사람을 임산부로 오해하는 일도 많다보니 정작 임산부는 그런 배려를 못 받는 미스매칭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배지를 잘 보이는 곳에 다는 것이 좋다.
저 또한 임산부지만 먼저 비켜달라고 말하기가 어렵고, 매번 이야기 하는 것도 너무 번거롭게 느껴졌다. 임산부 배지는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악용사례도 많다.
하단에서 배지 발급 받는 방법과 그에 따른 악용사례를 살펴보자.
임산부 배지 주요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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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 교통 좌석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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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우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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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우선이용
임산부 배지 발급 방법
임산부 배지 발급 받는 방법은 온라인에서 신청하는 방법과 오프라인에서 받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신청자격
임신이 확인된 임산부
온라인
- 정부24홈페이지 접속합니다.
- 로그인 후 원스톱 서비스에 맘편한 임신 클릭합니다.
- 임신 확인 서류(임신 확인서, 산모수첩 사진) 첨부해 신청합니다.
- 신청이 완료 되면 배지를 우편으로 수령합니다.
오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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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 보건소에 임신 확인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임산부 등록을 해주며 다양한 선물과 함께 바로 임산부 배지를 발급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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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사
- 가까운 지하철 역사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지하철 역사 내에 있는 고객 안전실로 방문하면 쉽게 발급 가능하다.
문제점
임산부배지는 임신확인서만 있으면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문제점도 굉장히 많다. 임산부 좌석에 앉으려고 비임산부 승객이 중고거래사이트에서 배지를 사고파는 경우도 있고, 혼잡함 또는 일반인들이 임산부 좌석에 앉아있음으로 이용이 원할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임신초기에는 아기집이 불안정하여 가장 조심해야하는 시기이나 배가 부르지 않아 외관상 임신여부를 알기 어렵다. 초기 임산부를 포함한 임산부에게 즉시 자리를 양보할 자신이 없다면 가급적 임산부 배려석은 비워둬야 한다.
이 문제를 안 부산시는 해결 노력으로 핑크 라이트 캠페인을 시행하였다.
핑크 라이트 캠페인은 임산부 배려석 옆에 부착된 핑크라이트가 임산부가 접근하면 켜져 자리를 양보하게끔 만드는 캠페인이다.
시 자체에서도 그렇고 개개인의 인식도 이와 같은 캠페인처럼 임산부를 배려할 수 있는 인식으로 바뀌도록 노력해야한다.
악용 사례
2016년에는 지하철 교통약자석에 앉은 20대 임산부에게 임신을 확인하겠다며 옷을 들어올리고 임산부의 배를 폭행하는 사례가 있었다. 70대 노인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유명빵집 성심당에서 임산부는 대기 줄 프리패스와 할인이 가능한데 임산부가 아닌 여성들이 이를 악용하려 임산부 배지를 구입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성심당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배지 사용자의 신원 확인을 강화하며 임신확인증과 산모수첩을 지참하고 출산 예정일 확인 후 신분증과 대조해 진행하기로 하였다.
마무리
임산부 배지는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최근 악용사례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고있는데, 부산시 그리고 성심당과 같이 사회적배려등의 강화로 이와 같은 일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심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다.